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이 되면
자연스럽게 뜨끈한 삼계탕 한 그릇이 떠오릅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엔 땀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수분과 미네랄이 함께 빠져나가 피로감을 느끼기 쉬운데,
예로부터 이럴 때일수록
몸을 보하는 음식을 찾아온 것이 삼계탕이 자리잡은 배경입니다.
하지만 최근 보도를 보면,
무심코 삼계탕 한 그릇을 뚝딱 비우는 습관이
오히려 건강에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콩팥(신장)과 간 기능이 약한 사람이라면
삼계탕을 대하는 방식을 달리해야 합니다.
[ 첫번째 ]
복날에는 왜 삼계탕을 먹을까?

삼복(초복·중복·말복)은 1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를 가리킵니다.
이 시기엔 땀을 많이 흘려 체력 소모가 크고,
몸 밖은 더운데 속은 오히려 냉해져
위장 기능과 기력이 떨어지기 쉽다고 여겼습니다.
이럴 때 뜨거운 국물 음식으로
땀을 내고 기운을 북돋운다는 '이열치열' 개념이
복날 보양식 문화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 두번째 ]
삼계탕, 생각보다
'고칼로리·고콜레스테롤' 음식
삼계탕, 생각보다 '고칼로리·고콜레스테

롤' 음식
삼계탕 한 그릇의 칼로리 🥘
약 930 kcal
콜레스테롤 함량도 한 그릇에
약 471mg이 들어있는데
이는 하루 권장량(200mg)의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 비만하거나 중성지방·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라면
삼계탕을 2/3 정도만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 고지혈증이 있다면
껍질을 걷어내고 살코기 위주로 먹거나
국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세번째 ]
삼계탕 한마리
= 하루 단백질 권장량의 2배 이상

삼계탕 한 마리에 들어 있는 단백질🧬
약 115 g
성인 기준 하루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약 55g인데,
삼계탕은 두 배가 넘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 간·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단백질을 독성 없는 요소로 분해·처리하는 곳이
바로 간과 콩팥인데,
두 장기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고단백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장기에 과부하가 걸려
간성혼수나 신부전 같은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네번째 ]
그래서 나온 말.. "삼계탕 대신 반계탕"
간·콩팥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삼계탕 한 마리를 다 먹기보다,
닭이 반 마리 정도 들어간
반계탕을 먹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나트륨 배출 능력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에, 콩팥병이 있다면 소금 간을 최대한 줄이고 싱겁게 먹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 다섯번째 ]
문제는 콩팥이 나빠져도
티가 잘 안난다는 것

콩팥 기능이 70% 이상 떨어질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고,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즉, 본인의 콩팥 상태를 모른 채
고단백 보양식을 그대로 챙겨 먹다가는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본 게시물은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 설명이며,
의료적 진단·치료 목적이 아닙니다.
* 이미지 | AI 생성